“내 연봉 4천만 원이면 적은 걸까?”
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연봉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괜히 내 월급과 비교하게 되는데요.
그런데 평균연봉만 보고 판단하면 생각보다 큰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.
왜냐하면 평균연봉과 중위연봉은 꽤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에요.
오늘은 통계청의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평균연봉과 중위연봉을 비교해보겠습니다.
🔥 연봉 4천만 원,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?
먼저 2024년 기준 연령대별 소득을 살펴보겠습니다.
| 연령대 | 평균연봉 | 중위연봉 |
|---|---|---|
| 25~29세 | 3,648만원 | 3,408만원 |
| 30~34세 | 4,416만원 | 3,996만원 |
| 35~39세 | 5,160만원 | 4,464만원 |
| 40~44세 | 5,568만원 | 4,668만원 |
| 45~49세 | 5,688만원 | 4,416만원 |
| 50~54세 | 5,568만원 | 3,888만원 |
| 55~59세 | 5,088만원 | 3,444만원 |
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45~49세입니다.
평균연봉이 5,688만원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.
그런데 중위연봉을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.
45~49세의 중위연봉은 4,416만원입니다.
즉, 평균과 중위값 사이에 1,272만원이나 차이가 납니다.
💰 평균연봉보다 ‘중위연봉’을 봐야 하는 이유
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중위연봉입니다.
평균연봉은 모든 근로자의 소득을 합친 뒤 근로자 수로 나눈 금액입니다.
고소득자의 연봉이 포함되면 평균이 올라갈 수 있죠.
반면 중위연봉은 소득을 금액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근로자의 소득입니다.
그래서
“실제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어느 정도 벌고 있을까?”
를 살펴볼 때는 평균연봉과 함께 중위연봉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📊 30대 연봉 4천만 원, 정말 평범한 수준일까?
30~34세를 보면
평균연봉은 4,416만원,
중위연봉은 3,996만원입니다.
즉 연봉 4천만 원이라면 중위연봉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.
하지만 35~39세가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.
평균연봉은 5,160만원,
중위연봉은 4,464만원입니다.
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소득 수준도 함께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😮 그런데 50대부터는 반전이 있습니다
소득이 계속 올라가기만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.
45~49세 평균연봉은 5,688만원으로 가장 높았지만,
50~54세에는 5,568만원,
55~59세에는 5,088만원으로 낮아집니다.
중위연봉 역시
45~49세 4,416만원
50~54세 3,888만원
55~59세 3,444만원
으로 내려갑니다.
즉, 연령이 높아진다고 연봉이 계속 상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⚠️ 평균연봉만 보면 착각할 수 있습니다
이번 자료에서 특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.
45~49세의 평균연봉은 5,688만원이지만 중위연봉은 4,416만원입니다.
두 금액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죠.
이런 차이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
“내 또래 평균연봉이 5천만 원이니까 나도 5천만 원은 받아야 하는데…”
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평균과 중위값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.
🧮 연봉을 월급으로 바꿔보면?
연봉을 단순히 12개월로 나누면 대략적인 월 세전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45~49세 평균연봉 5,688만원은
월 약 474만원(세전)
수준입니다.
중위연봉 4,416만원은
월 약 368만원(세전)
정도입니다.
물론 실제 월 실수령액은 소득세, 4대 보험, 부양가족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.
📌 연령대별 연봉, 한눈에 정리
✔ 20대 후반
→ 평균 3,648만원 / 중위 3,408만원
✔ 30대 초반
→ 평균 4,416만원 / 중위 3,996만원
✔ 30대 후반
→ 평균 5,160만원 / 중위 4,464만원
✔ 40대 초반
→ 평균 5,568만원 / 중위 4,668만원
✔ 40대 후반
→ 평균 5,688만원 / 중위 4,416만원
✔ 50대 초반
→ 평균 5,568만원 / 중위 3,888만원
✔ 50대 후반
→ 평균 5,088만원 / 중위 3,444만원
💡 결국 중요한 건 ‘평균’보다 내 위치
연봉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.
특히 인터넷에서 보이는 고연봉 사례만 보다 보면
“나만 너무 적게 버는 것 같은데?”
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.
실제 통계를 보면 연령대별로 평균과 중위연봉에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내 연봉을 평가할 때는 평균연봉 하나만 보지 말고 중위연봉, 나이, 업종, 기업 규모, 경력 등을 함께 보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.
🚨 결론
연봉 4천만 원이라고 무조건 적게 버는 것도 아니고, 연봉 5천만 원이라고 무조건 높은 것도 아닙니다.
특히 30대 초반의 중위연봉이 약 3,996만원이라는 점을 보면 연봉 4천만 원은 해당 연령대에서 중간 수준에 가까운 금액입니다.
반면 40대 이후에는 연봉 수준뿐만 아니라 평균과 중위값의 차이도 커지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.
결국 중요한 건 남의 연봉을 보는 것보다
“내 나이와 경력에서 나는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?”
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겠죠. 😊
※ 제시된 수치는 통계청의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(보수)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료이며, 금액은 세전 기준입니다. 업종·기업규모·근속연수 등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




